가을 과일의 여왕은 뭐니 뭐니 해도 사과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과를 많이 재배하기도 하고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사과의 올해 마지막 지역축제는 바로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입니다. 밀양 얼음골 많이 들어보셨죠?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얼음골입니다. 밀양에서 자라는 사과는 낮동안은 밀양의 따뜻한 햇볕을 쬐고 밤에는 얼음골의 냉기를 머금게 되는데요, 그 일교차가 사과의 단맛을 이끌어 내고 신맛을 줄어들게 한대요. 또한 아삭하면서도 풍부한 과즙을 품은 사과를 만든다고 합니다.
밀양 얼음골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의 높이 600~750m쯤 되는 곳의 골짜기 약 29,752m²(9천여평)을 얼음골이라고 한다.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얼음이 어는 시기는 4월부터 8월까지로, 비가 온 뒤에는 녹아서 얼음이 보이지 않으며 어는 경우도 예전만큼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냉장고 속에 들어간 듯 쏴아한 얼음바람을 맛볼 수가 있다. 얼음골의 여름 평균기온은 섭씨 0.2도, 계곡물은 5℃ 정도. 물이 차서 10초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렵다. 얼음골의 정식 이름은 시례빙곡(詩禮氷谷)이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알려진 곳은 이곳 밀양의 천황산 얼음골, 의성군 빙혈(氷穴), 전라북도 진안군의 풍혈(風穴), 냉천(冷泉), 울릉도 나리분지의 에어컨 굴 등 네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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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기간
2022.11.05(토) ~ 2022.11.06(일)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장소
경남 밀양 얼음골 공영주차장: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190-1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대중교통
밀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밀양골로 가는 버스를 타면 1시간 10분쯤 달려서 도착합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입장료
무료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사과 종류
밀양 얼음골에서는 3가지의 사과를 재배 합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주요 행사
여러 가지 재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과 시식부터, 이기지 않아도 참여만 하면 즉석복권을 받을 수 있는 사과 릴레이 3종 게임, 텔레파시 게임 그리고 사과 높이 쌓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VR 체험, 에어바운스 등 신나는 놀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게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명 가수들이 만드는 무대는 없지만,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코미디 저글링 공연, 익스트림 벌룬쇼 등 충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상업화된 느낌이 아닌 정감 가는 축제로 마음 편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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