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는 역대 최고령으로 69년간 왕세자 신분을 유지한 찰스 왕세자가 승계한다. 2018년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이 맡고 있는 영국 연방 수장 지위를 찰스 왕세자에게 물려주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연방은 영국 및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53개 국가로 구성된 국가 모임이다.
현재 찰스 왕세자의 인기는 엘리자베스 여왕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빈과의 이혼 및 내연녀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재혼으로 영국 국민의 신망을 크게 잃었다. 왕위 승계가 결정된 후에도 승계 서열 2순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찰스 3세는 1948년 12월 15일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출생했다. 그는 1958년 할아버지 조지 6세가 사망한 후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으로 즉위하면서 어린 나이에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됐으며, 웨일스 왕자가 됐다.
그렇게 64년 동안 후계자 역할로 지내다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73세의 나이로 왕위를 계승했다. 여왕은 영국뿐만 아니라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14개 '영연방 왕국'의 국왕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 지위도 이날로 찰스 왕세자에게 계승됐다.
찰스 왕세자는 찰스 3세로 즉위할 수도 있지만, 다른 왕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올해 73살인 찰스 3세는 역대 영국 국왕 중 가장 늦은 나이로 즉위했다.
많은 나이에 어머니와 달리 호감도가 떨어져 영국 내에서 왕실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찰스 3세의 재위가 그리 길게 가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왕실 작가 필 댐피어는 AFP통신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찰스 3세가 긴 통치 기간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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